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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비오비투어 보홀 3박5일 여행육상, 해상, 반딧불 등 보홀 투어 한번에세부 옆의 작은 섬 보홀은 필리핀 여행 가라면 나에게는 일 순위인 곳이다. ​작은 섬이라 럭셔리한 리조트는 없지만, 뭐랄까.. 개발이 덜 된 그 모습이 좋다. 필리핀을 처음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그 느낌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그렇다고 심심하다는 말은 아니다. 바다도 아름답고, 멋진 자연 경관도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있으니.. 보홀 여행을 꽉꽉 채울 즐거움은 충분했다. ​​​해상 투어, 거북이를 이렇게 쉽게 본다고?물놀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보홀 해상 투어는 빼먹을 수가 없었다. 아니, 해보고 싶었다. 혼자 가라면 안 갔을 건데, 가이드만 비오비투어 따라가면 된다니까 도전할만했다. ㅋ ​먼바다까지 나가지 않아도 돌고래와 거북이도 코앞에서 볼 수 있다고 하지, 특히 하루의 한번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는 버진아일랜드가 제일 궁금했다. ​미리 준비해두신 배를 타고 가다 보니까 사람들이 막 바다 위를 걸어 다니고 있는 거다. 저기가 버진아일랜드구낫! ​​​발목까지 찰랑거리는.. 맑고 얕고 넓은 바닷물 위를 걸어 다니는 내가 바로 모세? ​포카리스웨트 CF도 찍었을 만큼 신비로운 섬이라 멋진 보홀 여행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아니, 개그스러운? ​우리 가이드님 이런 건 어디서 배우셨는지.. 참으로 다채로운(?) 사진 포즈를 전수해 주셨다. (비오비투어의 장점이 사진 열심히 찍어주시는 거..)​​거북이를 비오비투어 볼 수 있다는 곳은 발리카삭이다. 스노클링을 위한 장비도 챙겨주고, 물속에 들어가서도 옆에 계셔주시니 그저 즐기기만 할 수 있었던 보홀 투어다. ​아주 높은 확률로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 아쿠아리움 빼놓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그 아이를 만났다. 거북이랑 눈이 마주친 거 같아..​​​물놀이를 한 후, 사람이라면 다 배가 고파지지 않나? 눈치라도 채신 듯 다음 코스 가기 전에 식사부터 하자고 하시던 우리 비오비 투어 가이드님.​식사도 다 포함되어 있으니, 주문에 머리 아플 것 없이 먹기만 하면 된다. 닭다리구이, 생선구이, 오징어튀김 등에 망고까지 푸짐했다. ​보홀 3박5일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비오비투어 수 있는 것이 비오비 보홀 패키지 여행의 장점인데.. 거기에 해상 투어는 필수로 넣으시길.​​​​안경원숭이도 만나고 싶으니, 육상 투어나 동물을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들이라 이렇게 찾게 된다. ​이번에는 육지를 다니게 되는데 로복강, 안경원숭이, 나비농장, 맨메이드, 초콜릿힐 등 원하는 곳만 골라 갈 수 있었다. ​우리가 처음 들린 곳은 맨메이드 포레스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숲과 비슷한 풍경인데.. 여기 의외로 사진 잘 나온다. 현지인들에게 아주 핫플인 듯, 사진 찍으러 많이들 나오셨드라.​​​보홀 육상투어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타르시어 안경원숭이었다. ​얘네들은 진짜 아무 데서나 볼 수 없는 비오비투어 희귀한 동물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살할 정도로 예민하다니, 사진 찍을 때 플래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고.. 혹시나 실수할까 봐 더블 체크! ​​​야생 숲속 같은 보호 구역을 두리번두리번. 당최 어디에 있다는 걸까.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라, 대략 10CM? 찾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발견하면 새어 나오는 소리를 꾹꾹 참고 몰래몰래 다가가 훔쳐봤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래오래 살거라~ ​​​하도 조심스럽게 보고 왔더니, 기념품샵에 마구 만질 수 있는 인형들이 반갑드라. 실컷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하나 지르고 말았다. ​보홀 여행 마그넷을 찾는다면, 여기서 사두시는 것도 괜찮으실 듯. ​​다음은 초콜릿힐을 보러 갔다. 비오비투어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으니, 알아서 착착 데려다주셨던 거 너무 좋았다 싶다? 예전에 툭툭이 잡아타고 다니면서 고생했던 기억도 나고; ​보홀섬 평원에 키세스 초콜릿을 닮은 언덕이 천 개가 넘게 솟아 있다. 평소에는 초록색인데 건기가 되면 진한 갈색으로 변해서 지대루 초콜릿힐이 된다. ​​​200만 년 전에는 바닷속에 있었던 보홀 섬이 육지가 되면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라는 과학적인 설명이 있지만.. 난 거인이 진흙을 던지면서 놀았다는 썰이 더 마음에 든다. ​초콜릿 컬러 타이밍을 맞추지는 못했지만, 전망이 신비로우니.. 전망대에 오르는 수고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매일 이 계단을 오르신다는 가이드님도 있는데 뭐 ㅋㅋ​​​​숙소는 헤난 비오비투어 타왈라 리조트이번 보홀 3박5일을 보낸 숙소는 헤난 타왈라 리조트다.​보홀에는 헤난 리조트가 2곳이다. 타왈라와 알로나인데.. 장단점이 있다. 타왈라는 2020년 비교적 신상이라 시설이 깔끔한 편이고. 알로나는 오래되긴 했지만,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서 분위기가 굿? ​​​헤난 타왈라는 수영장을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모냥새인데.. 그래서 대부분이 풀 뷰가 가능하고, 특히 풀 액세스 룸을 좋아한다면 선택지가 많을 듯싶다.​투어를 널널하게 넣고 휴양으로 보홀 여행을 계획했던 나에겐.. 룸컨디션 깨끗한 헤난 타왈라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이 동네에서는 헤난 리조트보다 딱히 더 나은 곳은 없을걸? 딱 내 취향에 맞는 숙소를 잡아주셨네 그랴.​​​​보홀 투어도 비오비!위에 소개해 드린 비오비투어 투어가 기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들이고.. 그 외에 반딧불 투어, 히낙다난 동굴, 나팔링 스노쿨링 등 놀거리가 훨씬 더 많다. ​비오비 투어는 원하는 대로 일정을 짤 수 있는.. 자유여행이나 다름없는 보홀 패키지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해진 대로 따라만 가는 단체 패키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원하는 일행끼리 원하는 코스로 다닐 수 있는데.. 항공권, 숙소, 공항 숙소 픽업 드랍, 한국인 가이드 등 필요한 건 다 포함되어 있다는 거!​나는 자유여행파인데, 한번 이용해 보고 이런 신세계가 있나 했다는! 다음에도 무조건이다!​​[보홀 여행 비오비투어에서 알아보기]떠오르는 필리핀의 몰디브, 보홀 머리 아픈 고민없이 비오비와 프라이빗한 여행 떠나기!​필리핀 보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