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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대사 임명 25일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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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6회 작성일 24-03-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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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면직안 재가…대사 임명 25일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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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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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사 임명이 발표된 지 2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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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길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은 외교부의 보고를 받은 뒤 이날 오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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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그간 이 대사의 임명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거센 데다 이 대사가 사의 수용을 요청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 대사의 사의를 재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현장 검사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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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후보 자녀의 대출 관련 보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현장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사 결과 위법하고 부당한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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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앞서 지난 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주택 매입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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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가 다시 반등했다.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의 격차도 소폭 줄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바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2대 총선을 12일 앞둔 29일 발표된 한국갤럽 3월 4주차 조사 결과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박빙의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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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6508명, 응답률 15.4%)에게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 등을 물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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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p 오른 37%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29%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p 오른 12%였다. 그 뒤는 개혁신당(3%), 녹색정의당(1%), 새로운미래(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 대비 1%p 내린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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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p. 하지만 민주당 지지도 하락 폭과 조국혁신당 지지도 상승 폭을 감안하면 범야권 내에서 지지층이 오고간 경우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도 반등은 앞서 부각됐던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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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보터'로 분류될 수 있는 이념성향별 중도층 응답만 보면, 민주당 27%-국민의힘 24%-조국혁신당 15%-개혁신당 4%-새로운미래 1%-진보당 1%-무당층 28%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7%p 하락,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중도층의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p 오른 결과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4%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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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TK의 여당 지지세 반등... 견제론 49%- 지원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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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지원론'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견제론'의 격차도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지원론은 전주 대비 4%p 오른 40%, 견제론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49%였다. 오차범위 밖 격차(9%p)로 견제론이 우세했지만 그 격차는 전주 조사 때보다 줄어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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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3월 3주차 조사 당시 크게 하락했던 대전·세종·충청(16%p▲, 33%→49%, 견제론 34%)과 대구·경북(18%p▲, 45%→63%, 견제론 29%)에서 지원론이 다시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전주 조사 당시 11%p 하락했던 부산·울산·경남(4%p▼, 45%→41%, 견제론 52%)의 지원론은 또 하락했다. 견제론은 전주 대비 10%p 올랐다. 반대로, 전주 조사 당시 11%p 올랐던 서울(2%p▲, 42%→44%, 견제론 46%)의 지원론은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견제론은 전주 대비 변화하지 않았다.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지역에서 어느 누구도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혼전 양상임을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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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18·19세 포함 20대(14%p▲, 24%→38%, 견제론 41%)의 지원론 상승이 눈에 띄었다. 견제론은 전주 조사 대비 12%p 하락한 결과였다. 50대(5%p▲, 30%→35%, 견제론 59%)의 지원론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부·여당에 우호적인 70대 이상(2%p▼, 69%→67%, 견제론 24%)의 지원론은 소폭 하락했다. 견제론도 전주 대비 5%p 오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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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34%-민주연합 22%-조국혁신당 22%

이혼전문변호사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을 물은 결과에서는 국민의미래 34%-더불어민주연합 22%-조국혁신당 22%-개혁신당 4%-녹색정의당 2%-새로운미래 2%-자유통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전주 대비 2%p 내린 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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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이 전주 대비 4%p 오르고,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전주 대비 1%p 내린 결과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이 사실상 민주당의 '연대 정당' 성격을 띠고 있음을 감안하면, 민주당 성향 비례대표 정당에 대한 투표의향이 국민의미래보다 10%p 높은 셈이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그 격차가 5%p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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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은 서울(3%p▲, 18%→21%)과 인천·경기(3%p▲, 22%→25%)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9%p▲, 32%→41%)에서 상승했지만, 대전·세종·충청(13%p▼, 28%→15%)과 대구·경북(7%p▼, 20%→13%)에서 하락했다.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이 대전·세종·충청(19%p▲, 25%→44%)과 대구·경북(9%p▲, 45%→54%)에서 전주 대비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은 부산·울산·경남(6%p▲, 19%→25%)에서 늘어난 게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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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의 85%가 국민의미래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것에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경향성은 그대로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36%가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혔다.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민주당 지지층은 전체의 57%였다. 이념성향별 진보층에서도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34%,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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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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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4·10 총선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쓴 소리를 던졌다. 국민들이 야당의 문제를 알면서도 윤석열 정권을 더 밉게 바라본다는 게 본질이라며 따끔한 충고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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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함운경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옳은 방향을 잡았더라도 방식이나 자세가 잘못된 게 있을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진심으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해 주셨으면 좋겠다. 총선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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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 대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구성원 전부가, 우리 후보들, 정부, 대통령께서도 이번 총선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임기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후보, 우리들이 그동안 국민 마음에 들지 않게 눈살 찌푸리게 했던 부분을 정말 반성하고, 늦었더라도 총선과 관계없이 잘못된 걸 인정하고 바로 잡으면서 새롭게 정부가 정책을 펼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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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악조건을 국민의힘이 넘어서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 재판 받으러 가는 사람이 민주당 대표고, 대부분 확정판결이 나면 징역 2년형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조국혁신당 대표”라며 “국민들이 (야당 대표들의 문제를) 다 알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정권, 국민의힘이 더 밉다고 하는 게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경기 화성시 지원 유세를 마친 뒤엔 최근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이수정 수원정 후보 등을 향해 “미국 마피아도 아내와 자식은 안 건드린다는 말, 대파 이야기 좀 제발 하지 마시라”며 입 조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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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내정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조 대표는 징역 2년형의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며 사법리스크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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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9일 밤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각종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미국의 트럼프도 거의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것과 우리나라 현상이 유사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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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분(트럼프)은 아직 재판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혐의가 입증돼 1심에서 유죄 받으신 분, 심지어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으신 분도 있다”며 조 대표를 언급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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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조 대표는) 지금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무죄 추정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상황과 똑같이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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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정당당하고 올바른 가치를 따라 불법하지 않고, 싸웠던 사람도 있으니, 나도 어른이 되면 저런 사람들의 선택을 따라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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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대표는 지난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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