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美서 클라우드·AI 영상보안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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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美서 클라우드·AI 영상보안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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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이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파워드. 클라우드 커넥티드.(AI-powered. Cloud-connected.)'를 주요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사항, 선호도 등에 기반해 영상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비전 클라우드 솔루션에는 ▲영상 감시 시스템(VSaaS)인 '온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하는 '플렉스 AI' 등이 있다.
AI 기반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도 소개했다. 보안 카메라 기반 모니터링 환경과 비즈니스 운영에서의 AI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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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은 ▲AI와 백색 LED 및 적외선을 결합한 '듀얼 라이트 AI 카메라' ▲AI 엔진을 이용한 'AI 포커스 PTZ 카메라' ▲AI 기능이 추가된 '솔리드엣지' 카메라 ▲바코드 인식, 비디오 캡처, 화물 추적, 물류 관리 기능을 하나의 AI 디바이스로 결합한 최초의 듀얼 센서 '바코드 리더 카메라' ▲비(非) AI 카메라에 AI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AI 박스(AI Box)' 등을 소개했다.
한화비전은 지난 30여년간 광학 설계, 제조 및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미주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은 "오늘날 보안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속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수요가 가장 높은 미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채 이자는 불고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줄어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역대 최대인 2400조원을 넘어섰다.
국가자산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이 역대 최고 수준(13.6%)을 기록해 주식·채권 등 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180조9000억원 증가한 30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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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총지출이 줄었지만 총수입도 줄면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3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나라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7조원으로 전년 대비 30조원 감소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적자를 기록하며 당초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내세운 2.6%를 뛰어 넘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GDP 대비 4.6%를 기록한 바 있다.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은 1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가 재정에 '경고등'이 켜진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결산보고서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감사원 결산을 거쳐 5월 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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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부채 1년 새 113조↑…국가자산은 181조 증가
지난해 국가부채는 2439조3000억원으로 전년(2326조원)보다 113조3000억원(4.9%) 증가했다. 지난해 명목 GDP인 2236조30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는 국가결산보고서가 작성된 2011년 회계연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 발행 잔액이 59조6000억원 증가하고 연금충당부채가 48조9000억원 늘어나면서다.
재무제표상 국가부채는 현금주의에 입각한 중앙·지방정부 채무 등 확정부채에 연금충당부채 등 비확정부채를 합산한 것이다.
연금충당부채는 공무원·군인연금으로 지급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부채다. 정부가 당장 갚아야 하는 돈은 아니지만, 연금 조성액이 지급액보다 부족하면 정부 재원으로 충당해야 해 연금충당부채가 증가할수록 미래세대 부담도 커진다.
IMF 등에서 국가 간 재정건전성을 비교할 때는 국채·차입금·국고채무부담행위 등 확정부채를 포함하는 국가채무를 기준으로 하며 비확정부채는 포함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작년 확정부채는 전년보다 60조억원(6.6%) 늘어난 96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늘어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했지만 외화 외국환형평기금채권(외평채) 잔액은 늘었다. 외국환형평기금채권은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국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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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확정부채는 전년보다 53조3000억원(3.8%) 증가한 1471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금충당부채는 123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조9000억원(4.1%) 증가했다. 공무원 연금이 45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군인연금도 3조6000억원 늘었다.
이 밖에 보증·보험 등 기타 충당부채(63조원)는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청약저축 등 기타 발생주의 부채(178조7000억원)는 3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자산 총액은 301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0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식·채권 등 운용수익이 13.6% 증가하면서 전체 유동·투자 자산이 전년보다 169조7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국민연금 자산은 전년보다 138조3000억원 증가했고 외국환평형도 4조6000억원, 주택도시도 4조4000억원 올랐다. 사회기반시설이 5000억원, 일반유형자산도 10조6000억원 늘었다.
국가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자산-부채)은 5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507조6000억원) 보다 13.3%(67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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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은 "순자산이 증가했고 그 결과가 국민연기금 운용수익 증가폭이 큰데 발생주의에 따라서 자산부채를 계산하고 있고 그결과 순자산이 증가한 것이라서 국가 재무상태 자체는 개선됐다고 본다"며 "지속적일지는 (향후) 판단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순자산은 2018년 443조2000억원, 2019년 555조7000억원, 2020년 505조4000억원, 2021년 670조7000억원, 지난해 507조6000억조원을 보였다.
나랏빚 2년 연속 1000조 돌파…GDP 대비 50% 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인 국가채무(D1)는 1126조7000억원으로 2022년 1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년 전(1067조4000억원)보다 59조4000억원 늘어 1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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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로 전년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1998년 이후 결산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예산(1134조4000억원)보다는 7조6000억원 줄었다.
중앙정부(1092조5000억원) 채무는 1년 전보다 59조1000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예산 대비로는 9조2000억원 감소했다.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주택채가 5조2000억원 쪼그라든 영향이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34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전망치로 6월 지방 결산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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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573조9000억원, 총지출은 610조7000억원이었다. 총수입보다 총지출이 더 커지면서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36조8000억원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7조8000억원 확대됐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1.6%로 1년 전보다 1.3%p 상승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는 50조3000억원 흑자를 냈다. 기금별로는 국민연금이 48조4000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도 각각 1조4000억원, 1조1000억원 흑자였으나 사학연금은 6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7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0조원 감소한 수치다. 정부가 작년 예산안 때 전망했던 58조2000억원보다는 30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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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보다 1.3%p 줄었다. 당초 전망치(2.6%)보다는 1.3%p 늘었다.
김명중 심의관은 "민생회복,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세수가 예기치 못하게 감소했다"며 "기금여유재원, 세계잉여금 활용해서 지출 축소를 최소화하다보니 불가피하게 3.9%로 재정수지가 늘었지만 작년 결산 대비 30조원 정도 감소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64억원…"불용 억눌러 최대한 집행"
지난해 총세입은 497조원으로 1년 전보다 77조원(13.4%) 줄었다. 이중 국세수입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 대비 51조9000억원 감소한 344조1000억원이었으며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25조1000억원 감소한 152조9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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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세출은 전년보다 69조3000억원(12.4%) 감소한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감소에 따라 집행률은 전년(96.9%) 대비 6.1%p 감소한 90.8%에 그쳤다.
결산상 잉여금(총세입-총세출)에서 다음 연도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2조7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화계 세계잉여금 364억원,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교육교부금 364억원이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간다. 정산 후 잔액이 없기 때문에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금은 없다.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은 개별 특별회계 근거 법령에 따라 해당 특별회계 자체 세입으로 이입된다.
김 심의관은 "세수가 예기치 못하게 감소했는데 정부가 지출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계잉여금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불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을 최대한 하다보니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 자체는 변함 없다"며 "재정준칙안이 발의된 상태인데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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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과거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6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트래픽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사업인 카카오헬스케어 매출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순매출 인식과 선물하기 회계기준 변화로 과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큰 이슈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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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93.6%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32억 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사업부와 자회사 합산가치는 30조 7000억 원”이라며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다시 미뤄지게 됐다. 지난주 미 노동부가 집계한 3월 일자리 보고서에 이어 현지시간 10일 나온 3월 소비자물가지수까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지표가 나오면서 금리인하는 상반기 내에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소비자물가지수 여파로 지역은행과 부동산 관련주가 폭락했고 채권금리가 20bp안팎 폭등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짙어졌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7포인트, 0.95% 빠진 5,160.64로 밀렸고, 나스닥도 하루 만에 136.28포인트, 0.84% 하락한 1만 6,170.36에 그쳤다.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도 이날 422.16포인트, 1.09% 미끄러진 3만 8,461.51로 장을 마쳤다.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bp 오른 4.546%로 심리정 저항선인 4.5%를 돌파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6bp 폭등하며 4.973%를 기록했다. 2년물은 장중 5%를 돌파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라진 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게 나타났다.
전자담배액상
● 말 안 듣는 브레이크…근원 물가 전년비 3.8%
미 노동통계국은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1년 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대비 상승폭은 시장 기대치인 0.3%를 웃돌았고, 연간 상승폭은 전월 기록인 3.2%는 물론 시장 전망 3.4%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4% 올라 월가 전망치 0.3%를 넘어섰다. 전년대비로는 3.8% 상승해 물가 상승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
이날 지표는 상세 항목에서도 중고차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 식품 물가는 전월대비 0.4%, 에너지도 유가 상승 여파에 전월 대비 1.1% 올랐다. 시장이 우려한 서비스 부문은 의료 서비스가 전월대비 0.6%, 교통 1.5% 등 상승폭이 컸다. 자동차 보험료는 전월대비 2.7%, 전년대비 22.2%나 뛰었다.
지난 1월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의 원인이었던 주거비 항목도 전월과 동일한 0.6%,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도 0.4%로 변화가 없었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한 지표로 인해 선물시장은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포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집계한 페드워치(FedWatch) 기준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16.7%로 1/3토막 났다. 선물 트레이더들은 이제 6월에도 82.8%의 확률로 현재 금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7월 금리 동결 확률도 62.3%로 치솟는 등 연내 인하 기대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금요일까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에도 연내 3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해온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하우스 뷰를 연내 2번 인하로 고쳐 잡았다. 얀 하치우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자동차 보험 등 서비스 물가 하락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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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딘 칼자루 쥔 파월…고개드는 금리인상론
고착화하는 인플레이션을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다음 행보로 현재의 금리 수준을 지속하거나 인상할 가능성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리더는 "핵심 요소 상당수가 금리에 덜 민감한 항목"이라면서 "연준이 정책금리라고 하는 무딘 도구로 서비스 가격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릭 리더는 올해 금리인하가 빨라도 올해 말 또는 그 이후로 미뤄질 것에 무게를 뒀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슈퍼 코어(전체 물가지수에서 주거비,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가 오르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금리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다.
연준 내 매파 성향의 위원들은 이미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여러 차례 경고음을 내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지난 5일 "핵심적인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아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체되어 예상 경로를 제 때에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로건 총재는 이런 위험으로 인해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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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정체할 경우 금리 인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도 전날 "경제가 매우 견고해 금리인하가 더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러한 시각은 이날 오후 공개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과 최근 경제 지표가 2%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하락에 대한 확신을 높이지 못하는 점을 우려했다"고 적혀있다.
시장 예상을 깬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도 즉각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최고점서 60% 하락했지만 할 일 더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높다"면서 "200만 채 주택을 짓고 비용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뜨거운 인플레이션이 바이든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의 생활비로 인한 불만이 상승하면서 대선 경합주 7개 주의 유권자들은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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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권금리 급등과 고금리로 인한 지역은행 위기 확산 우려로 이날 개별 업종 가운데 지역은행, 주택 업체들 하락이 두드러졌다. KBW 지역은행 지수는 하루 만에 5.01% 폭락했다. US 뱅코프 주가는 4.35%, PNC파이낸셜이 3.95%, 리즌스 파이낸셜 4.88% 등 중소 은행주들이 큰 낙폭을 보였다.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인스도 0.85% 내렸고, 채권 보유 비중이 높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86%로 상대적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부진했다. 주택경기 위축의 장기화와 개인들의 인테리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부담으로 인해 D.R호튼이 전날보다 6.39% 내렸고, 레너 5.76%, 풀티그룹도 5.19% 하락했다. 주택 개량용품 유통사인 홈디포도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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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재고 늘었지만..이란 보복 첩보에 급등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공개한 상업용 원유재고는 584만여배럴로 시장 예상 240만 배럴을 넘어섰다. 휘발유 재고가 70만 배럴 늘었고, 원유 수출량은 270만 배럴 감소했다. 또한 가격 영향이 큰 쿠싱 원유 재고의 감소폭도 17만 배럴로 직전 집계인 37만 7천 배럴 감소보다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원유 시장의 공급 증가로 인해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이틀째 하락을 보였으나, 안도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말 시리아 다마수크스에 위치한 대사관을 미사일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군사 혹은 정부 목표물을 상대로 이란의 직접 공격 또는 헤즈볼라등 대리인을 통한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자국 영토에 공격하면 이에 대해응해 이란에 보복하겠다"며 확전을 예고했다. 중동 내 양측간 긴장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4% 뛴 배럴당 86.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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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비트코인이 주춤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CPI 뉴스 이후 한 때 6만7000달러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여전한 반감기 기대감에 힘입어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CPI 쇼크로 환율이 튀어오르면서 김치프리미엄이 약 43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화로 표시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로 표시된 비트코인보다 상대적 열세를 보이면서 높았던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현재 24시간전보다 2.74% 상승한 7만8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21시 CPI 발표직후 급락하면서 단숨에 6만7000달러대까지 밀렸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7만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채굴원가가 두배로 오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날 시장이 주목한 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이다. 비트코인이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이어서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달 전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
이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반영했다. 전날 이 확률은 40%대였다.
CPI쇼크에 미 국채 금리가 튀어오르면서 환율이 급등해 김치프리미엄이 43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365원까지 급등, 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CPI 발표 직전 4.34%선을 유지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현재 4.54%까지 상승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4.72%선에서 4.973%까지 상승했다.
바이낸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시장은 비트코인 가격차이를 뜻한다.
비트코인은 가만히 있는데 원화값이 급락하면 원화 표시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는것과 같다.
때문에 최근 6~7% 수준으로 높게 유지됐던 김치프리미엄이 43일만에 4%수준으로 감소했다.
가상자산시장에도 악재가 전해졌다. 전세계 최대규모의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DEX)인 유니스왑(UNI)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노티스를 고지받았기 때문이다.
웰스노티스는 SEC가 기업에게 증권법 위반 등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제소를 할 의사가 있음을 알리는 통지서다.
SEC가 디파이를 대표하는 플랫폼인 유니스왑에 이 통지서를 전했다는 것은 디파이를 규제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웰스노티스에는 유니스왑이 미등록 증권을 중개했다는 내용이 담긴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스왑 설립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지만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있다.
이사
한화비전이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파워드. 클라우드 커넥티드.(AI-powered. Cloud-connected.)'를 주요 테마로 부스를 운영했다.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반영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사항, 선호도 등에 기반해 영상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비전 클라우드 솔루션에는 ▲영상 감시 시스템(VSaaS)인 '온클라우드' ▲디바이스 관리·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 프로' ▲영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하는 '플렉스 AI' 등이 있다.
AI 기반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도 소개했다. 보안 카메라 기반 모니터링 환경과 비즈니스 운영에서의 AI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정부지원금
한화비전은 ▲AI와 백색 LED 및 적외선을 결합한 '듀얼 라이트 AI 카메라' ▲AI 엔진을 이용한 'AI 포커스 PTZ 카메라' ▲AI 기능이 추가된 '솔리드엣지' 카메라 ▲바코드 인식, 비디오 캡처, 화물 추적, 물류 관리 기능을 하나의 AI 디바이스로 결합한 최초의 듀얼 센서 '바코드 리더 카메라' ▲비(非) AI 카메라에 AI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AI 박스(AI Box)' 등을 소개했다.
한화비전은 지난 30여년간 광학 설계, 제조 및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미주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충훈 한화비전 영업마케팅실장은 "오늘날 보안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속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수요가 가장 높은 미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채 이자는 불고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줄어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역대 최대인 2400조원을 넘어섰다.
국가자산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이 역대 최고 수준(13.6%)을 기록해 주식·채권 등 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180조9000억원 증가한 30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트겟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총지출이 줄었지만 총수입도 줄면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3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나라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7조원으로 전년 대비 30조원 감소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적자를 기록하며 당초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내세운 2.6%를 뛰어 넘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GDP 대비 4.6%를 기록한 바 있다.
중앙·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은 1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가 재정에 '경고등'이 켜진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결산보고서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감사원 결산을 거쳐 5월 말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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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부채 1년 새 113조↑…국가자산은 181조 증가
지난해 국가부채는 2439조3000억원으로 전년(2326조원)보다 113조3000억원(4.9%) 증가했다. 지난해 명목 GDP인 2236조30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이는 국가결산보고서가 작성된 2011년 회계연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 발행 잔액이 59조6000억원 증가하고 연금충당부채가 48조9000억원 늘어나면서다.
재무제표상 국가부채는 현금주의에 입각한 중앙·지방정부 채무 등 확정부채에 연금충당부채 등 비확정부채를 합산한 것이다.
연금충당부채는 공무원·군인연금으로 지급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부채다. 정부가 당장 갚아야 하는 돈은 아니지만, 연금 조성액이 지급액보다 부족하면 정부 재원으로 충당해야 해 연금충당부채가 증가할수록 미래세대 부담도 커진다.
IMF 등에서 국가 간 재정건전성을 비교할 때는 국채·차입금·국고채무부담행위 등 확정부채를 포함하는 국가채무를 기준으로 하며 비확정부채는 포함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작년 확정부채는 전년보다 60조억원(6.6%) 늘어난 967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늘어난 재정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국채 발행이 증가했지만 외화 외국환형평기금채권(외평채) 잔액은 늘었다. 외국환형평기금채권은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국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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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확정부채는 전년보다 53조3000억원(3.8%) 증가한 1471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금충당부채는 123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조9000억원(4.1%) 증가했다. 공무원 연금이 45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군인연금도 3조6000억원 늘었다.
이 밖에 보증·보험 등 기타 충당부채(63조원)는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청약저축 등 기타 발생주의 부채(178조7000억원)는 3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자산 총액은 301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0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기금의 주식·채권 등 운용수익이 13.6% 증가하면서 전체 유동·투자 자산이 전년보다 169조7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국민연금 자산은 전년보다 138조3000억원 증가했고 외국환평형도 4조6000억원, 주택도시도 4조4000억원 올랐다. 사회기반시설이 5000억원, 일반유형자산도 10조6000억원 늘었다.
국가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자산-부채)은 5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507조6000억원) 보다 13.3%(67조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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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중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은 "순자산이 증가했고 그 결과가 국민연기금 운용수익 증가폭이 큰데 발생주의에 따라서 자산부채를 계산하고 있고 그결과 순자산이 증가한 것이라서 국가 재무상태 자체는 개선됐다고 본다"며 "지속적일지는 (향후) 판단해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순자산은 2018년 443조2000억원, 2019년 555조7000억원, 2020년 505조4000억원, 2021년 670조7000억원, 지난해 507조6000억조원을 보였다.
나랏빚 2년 연속 1000조 돌파…GDP 대비 50% 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갚아야 하는 나랏빚인 국가채무(D1)는 1126조7000억원으로 2022년 1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년 전(1067조4000억원)보다 59조4000억원 늘어 11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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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4%로 전년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1998년 이후 결산 기준으로는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예산(1134조4000억원)보다는 7조6000억원 줄었다.
중앙정부(1092조5000억원) 채무는 1년 전보다 59조1000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예산 대비로는 9조2000억원 감소했다.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주택채가 5조2000억원 쪼그라든 영향이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34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방정부 순채무는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전망치로 6월 지방 결산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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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573조9000억원, 총지출은 610조7000억원이었다. 총수입보다 총지출이 더 커지면서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36조8000억원 적자를 냈다. 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27조8000억원 확대됐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1.6%로 1년 전보다 1.3%p 상승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는 50조3000억원 흑자를 냈다. 기금별로는 국민연금이 48조4000억원으로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도 각각 1조4000억원, 1조1000억원 흑자였으나 사학연금은 6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7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0조원 감소한 수치다. 정부가 작년 예산안 때 전망했던 58조2000억원보다는 30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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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9%로 전년보다 1.3%p 줄었다. 당초 전망치(2.6%)보다는 1.3%p 늘었다.
김명중 심의관은 "민생회복,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세수가 예기치 못하게 감소했다"며 "기금여유재원, 세계잉여금 활용해서 지출 축소를 최소화하다보니 불가피하게 3.9%로 재정수지가 늘었지만 작년 결산 대비 30조원 정도 감소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64억원…"불용 억눌러 최대한 집행"
지난해 총세입은 497조원으로 1년 전보다 77조원(13.4%) 줄었다. 이중 국세수입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전년 대비 51조9000억원 감소한 344조1000억원이었으며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25조1000억원 감소한 152조9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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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세출은 전년보다 69조3000억원(12.4%) 감소한 49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감소에 따라 집행률은 전년(96.9%) 대비 6.1%p 감소한 90.8%에 그쳤다.
결산상 잉여금(총세입-총세출)에서 다음 연도 이월액 3조9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2조7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화계 세계잉여금 364억원,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교육교부금 364억원이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간다. 정산 후 잔액이 없기 때문에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금은 없다.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은 개별 특별회계 근거 법령에 따라 해당 특별회계 자체 세입으로 이입된다.
김 심의관은 "세수가 예기치 못하게 감소했는데 정부가 지출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세계잉여금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불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을 최대한 하다보니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 자체는 변함 없다"며 "재정준칙안이 발의된 상태인데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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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과거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6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트래픽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사업인 카카오헬스케어 매출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2023년 감사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순매출 인식과 선물하기 회계기준 변화로 과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큰 이슈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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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93.6%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32억 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사업부와 자회사 합산가치는 30조 7000억 원”이라며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다시 미뤄지게 됐다. 지난주 미 노동부가 집계한 3월 일자리 보고서에 이어 현지시간 10일 나온 3월 소비자물가지수까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지표가 나오면서 금리인하는 상반기 내에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소비자물가지수 여파로 지역은행과 부동산 관련주가 폭락했고 채권금리가 20bp안팎 폭등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이 짙어졌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27포인트, 0.95% 빠진 5,160.64로 밀렸고, 나스닥도 하루 만에 136.28포인트, 0.84% 하락한 1만 6,170.36에 그쳤다.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도 이날 422.16포인트, 1.09% 미끄러진 3만 8,461.51로 장을 마쳤다.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8bp 오른 4.546%로 심리정 저항선인 4.5%를 돌파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22.6bp 폭등하며 4.973%를 기록했다. 2년물은 장중 5%를 돌파하는 등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라진 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게 나타났다.
전자담배액상
● 말 안 듣는 브레이크…근원 물가 전년비 3.8%
미 노동통계국은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1년 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대비 상승폭은 시장 기대치인 0.3%를 웃돌았고, 연간 상승폭은 전월 기록인 3.2%는 물론 시장 전망 3.4%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4% 올라 월가 전망치 0.3%를 넘어섰다. 전년대비로는 3.8% 상승해 물가 상승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
이날 지표는 상세 항목에서도 중고차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했다. 식품 물가는 전월대비 0.4%, 에너지도 유가 상승 여파에 전월 대비 1.1% 올랐다. 시장이 우려한 서비스 부문은 의료 서비스가 전월대비 0.6%, 교통 1.5% 등 상승폭이 컸다. 자동차 보험료는 전월대비 2.7%, 전년대비 22.2%나 뛰었다.
지난 1월과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의 원인이었던 주거비 항목도 전월과 동일한 0.6%,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도 0.4%로 변화가 없었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한 지표로 인해 선물시장은 상반기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포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가 집계한 페드워치(FedWatch) 기준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16.7%로 1/3토막 났다. 선물 트레이더들은 이제 6월에도 82.8%의 확률로 현재 금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7월 금리 동결 확률도 62.3%로 치솟는 등 연내 인하 기대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금요일까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에도 연내 3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해온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하우스 뷰를 연내 2번 인하로 고쳐 잡았다. 얀 하치우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자동차 보험 등 서비스 물가 하락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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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딘 칼자루 쥔 파월…고개드는 금리인상론
고착화하는 인플레이션을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다음 행보로 현재의 금리 수준을 지속하거나 인상할 가능성까지 고려하기 시작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리더는 "핵심 요소 상당수가 금리에 덜 민감한 항목"이라면서 "연준이 정책금리라고 하는 무딘 도구로 서비스 가격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릭 리더는 올해 금리인하가 빨라도 올해 말 또는 그 이후로 미뤄질 것에 무게를 뒀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슈퍼 코어(전체 물가지수에서 주거비,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가 오르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금리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다.
연준 내 매파 성향의 위원들은 이미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여러 차례 경고음을 내왔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준 총재는 지난 5일 "핵심적인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아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체되어 예상 경로를 제 때에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로건 총재는 이런 위험으로 인해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비트겟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정체할 경우 금리 인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도 전날 "경제가 매우 견고해 금리인하가 더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인사들의 이러한 시각은 이날 오후 공개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과 최근 경제 지표가 2%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하락에 대한 확신을 높이지 못하는 점을 우려했다"고 적혀있다.
시장 예상을 깬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도 즉각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최고점서 60% 하락했지만 할 일 더 많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높다"면서 "200만 채 주택을 짓고 비용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뜨거운 인플레이션이 바이든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의 생활비로 인한 불만이 상승하면서 대선 경합주 7개 주의 유권자들은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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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권금리 급등과 고금리로 인한 지역은행 위기 확산 우려로 이날 개별 업종 가운데 지역은행, 주택 업체들 하락이 두드러졌다. KBW 지역은행 지수는 하루 만에 5.01% 폭락했다. US 뱅코프 주가는 4.35%, PNC파이낸셜이 3.95%, 리즌스 파이낸셜 4.88% 등 중소 은행주들이 큰 낙폭을 보였다.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인스도 0.85% 내렸고, 채권 보유 비중이 높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86%로 상대적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부진했다. 주택경기 위축의 장기화와 개인들의 인테리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부담으로 인해 D.R호튼이 전날보다 6.39% 내렸고, 레너 5.76%, 풀티그룹도 5.19% 하락했다. 주택 개량용품 유통사인 홈디포도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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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재고 늘었지만..이란 보복 첩보에 급등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공개한 상업용 원유재고는 584만여배럴로 시장 예상 240만 배럴을 넘어섰다. 휘발유 재고가 70만 배럴 늘었고, 원유 수출량은 270만 배럴 감소했다. 또한 가격 영향이 큰 쿠싱 원유 재고의 감소폭도 17만 배럴로 직전 집계인 37만 7천 배럴 감소보다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원유 시장의 공급 증가로 인해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이틀째 하락을 보였으나, 안도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말 시리아 다마수크스에 위치한 대사관을 미사일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군사 혹은 정부 목표물을 상대로 이란의 직접 공격 또는 헤즈볼라등 대리인을 통한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자국 영토에 공격하면 이에 대해응해 이란에 보복하겠다"며 확전을 예고했다. 중동 내 양측간 긴장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4% 뛴 배럴당 86.2달러를 기록했다.
게이트아이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비트코인이 주춤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CPI 뉴스 이후 한 때 6만7000달러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여전한 반감기 기대감에 힘입어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CPI 쇼크로 환율이 튀어오르면서 김치프리미엄이 약 43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화로 표시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로 표시된 비트코인보다 상대적 열세를 보이면서 높았던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현재 24시간전보다 2.74% 상승한 7만8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21시 CPI 발표직후 급락하면서 단숨에 6만7000달러대까지 밀렸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7만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채굴원가가 두배로 오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날 시장이 주목한 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이다. 비트코인이 유동성에 민감한 자산이어서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 달 전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3.2%) 대비 크게 오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
이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옅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투자자들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반영했다. 전날 이 확률은 40%대였다.
CPI쇼크에 미 국채 금리가 튀어오르면서 환율이 급등해 김치프리미엄이 43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1365원까지 급등, 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CPI 발표 직전 4.34%선을 유지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현재 4.54%까지 상승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4.72%선에서 4.973%까지 상승했다.
바이낸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시장은 비트코인 가격차이를 뜻한다.
비트코인은 가만히 있는데 원화값이 급락하면 원화 표시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는것과 같다.
때문에 최근 6~7% 수준으로 높게 유지됐던 김치프리미엄이 43일만에 4%수준으로 감소했다.
가상자산시장에도 악재가 전해졌다. 전세계 최대규모의 탈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DEX)인 유니스왑(UNI)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노티스를 고지받았기 때문이다.
웰스노티스는 SEC가 기업에게 증권법 위반 등의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제소를 할 의사가 있음을 알리는 통지서다.
SEC가 디파이를 대표하는 플랫폼인 유니스왑에 이 통지서를 전했다는 것은 디파이를 규제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웰스노티스에는 유니스왑이 미등록 증권을 중개했다는 내용이 담긴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스왑 설립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지만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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