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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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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4-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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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 전망치와 동일하다.

바이비트
IMF는 16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 대상 주 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1월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2.2%로 제시한 후 1월 전망에서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성장률로 제시한 2.2%, 2.1%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1월 대비 0.1%p 올렸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난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3.8%)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41개국이 포함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1.7%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기존 2.1%에서 2.7%로 0.6%p 대폭 상향했다.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독일(0.5%→0.2%), 프랑스(1.0%→0.7%) 등 유럽 국가들은 소비심리 악화 영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0.9%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의 정상화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155개국이 속한 신흥개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2%로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1월 전망과 같은 4.6%를 성장률로 제시했다.

IMF는 올해 성장률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선거의 해를 맞아 각국의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 인하,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성공적인 구조개혁 추진 등을 성장률을 높일 상방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기조하에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성장률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바이낸스
IMF는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공급 측면 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녹색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 회원 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했다.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11%), 패밀리마트(10%), 로손(9.4%) 등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의점에서 약 30%가 사용됐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그랩을 이용할 때 이 카드를 사용했다.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서 10.5%가 사용돼 2위인 맥도날드(2.6%)에 비해 4배 많은 고객이 이용했다.

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에는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가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신한 쏠트래블 체크는 30종 통화 환전수수료 무료,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50%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50만 돌파를 기념해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 카드로 해외 이용 이력이 있고 국내외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50만 포인트, 50명에게 5만 포인트, 500명에게 5천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만에 고객 1000만명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8초에 1명씩 토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0세부터 100세까지 전연령의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최연소 고객은 0세 A양으로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해서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 고객 B씨는 104세 최고령이다.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해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지금까지 혁신서비스를 35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지금 이자 받기 등을 내놨다. 지금 이자 받기는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만회 이용하면서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특히 사고 팔때 모두 무료 환전을 내세운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지난 1월 출시 후 3개월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했다. 다른 은행에서도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사회공헌 브랜드 '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 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억원에 달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1000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동작 속도인 10.7기가비피에스(Gbps)를 지원하는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PDDR은 배터리가 한정된 모바일 기기에서 쓰일 수 있도록 저전력 구현에 초점을 둔 모바일용 D램이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한 데다 특히 기기 내부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떠오르면서 저전력·고성능 LPDDR 역할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LPDDR5X는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칩이다. 전 세대와 비교해 성능은 25% 높고 용량도 30%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을 통해 소비 전력은 약 25%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서버에선 데이터 처리를 위해 쓰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절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LPDDR5X D램 신제품 검증을 마친 뒤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신제품이 모바일 분야뿐 아니라 AI PC와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철용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LPDDR D램 응용처가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LPDDR 기반의 모바일 D램 시장은 수요 증가와 함께 향후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해당 시장 규모가 올해 185억6000만달러에서 2028년 263억100만달러로 41.7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기록적인 강달러 현상에 대해 공동으로 '심각한 우려' 입장을 냈다.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환율 상승)에 시달리고 있는 양국이 재무장관 명의의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겟
최 부총리는 16일(현시지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스즈키 재무상과 면담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양자 면담에서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절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아울러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 공동의 외환시장 구두개입성 발언이다.

한·일 재무장관이 만나기 전 양국의 외환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1394.5원에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1400원을 넘겼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3차례 뿐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기 당시다.

강 달러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맞물리며 위험 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 달러 등 안전 자산의 선호가 이어지자 외환당국은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필요하면 시장 개입을 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물가 불안을 키운다. 중동 불안으로 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고금리도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의 지속은 내수 흐름이 부진한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슬로플레이션(고물가 속 저성장) 등 진입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엔 달러 환율도 154엔 중반까지 치솟으며 지난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갈아치웠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에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한국과 일본 외환시장은 심리적 마지노선을 위협받고 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제, 역내 이슈에 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국 재무부는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조속한 시일 안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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